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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140

청자 상감 동화 용무늬 병(고려14세기) 2024. 1. 5.
청자 상감 국화무늬 조롱박 모양 주자(고려13-14세기) 국화무늬 도장을 세로로 촘촘하게 찍어서 상감하고 구슬무늬를 염주처럼 배치됐다. 구슬무늬는 중국 원나라 양식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하는 13세기 후반 이후에 등장한다. 술을 담았을 곳으로 생각된다. 2024. 1. 4.
청자 상감 국화 모란무늬 참외모양 병(고려12-3세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만들어진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 (靑磁 象嵌牡丹菊花文 瓜形 甁, 국보)”이다. 고려 인종의 능에서 출토된 것과 비슷한 참외모양을 하고 있는 꽃병이다. 긴목의 아가리가 벌어진 것은 참외꽃 모양이고, 몸통은 참외모양을 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병은 중국 당나라에서 만들어졌으며, 고려에 전해지면서 한국적인 형태로 바뀌었다. 몸통 중간에는 모란무늬와 국화무늬를 번갈아 가며 1개씩 장식하고 있으며 아래에는 연꽃무늬가 있다. 고려시대 12~13세기에 만들어졌다 몸통은 세로 방향으로 골을 내 8부분으로 나누어 참외모양을 하고 있다. 몸통 각 면에는 모란꽃이 표현되어 있다. 고려 청자 전성기에 전북 부안에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조형미가 뛰어나지만.. 2024. 1. 4.
청자 상감 구름 학무늬 병(고려12-3세기) 2024. 1. 4.
청자 사자모양 향로(국보 제60호, 고려12세기) 靑磁 獅子形蓋 香爐.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는 12세기 경 고려 공예의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상형(象形) 고려청자 향로로, 향로의 뚜껑에는 사자 모양의 조각이 올라가 있다.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의 출토지 혹은 입수 경위 등의 관련 정보에 대해선 딱히 전해지는 바가 없어 정확한 제작시기 등은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본 향로의 제작 수준이 뛰어나고 외형이 아름다워 국보 제65호 청자 기린형뚜껑 향로와 함께 고려청자의 명품 향로 유물 중 하나로 꼽히며, 12세기 전반의 청자의 유행 양상을 보여주는 유물로 평가된다.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는 1962년에 국보 제60호로 지정되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는 전체 높이 21.2㎝, 향로 입지름 16.3㎝의 향로로, 아마도 제작.. 2024. 1. 4.
청자 사람모양 주자(고려12-3세기) 인물의 형상을 정교하게 본떠 만들었다. 의복의 생김새와 봉황이 장식된 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받쳐 든 복숭아로 보아 도교의 도사나 전설 속 서왕모를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왕모는 곤륜산 정상에 있는 궁에 살면서 불로불사와 신선 세계를 주관한다고 전해진다. 2024. 1. 4.
청자 귀룡모양 주자(고려12세기) 등에 새겨진 육각형 무늬 안에 '왕왕'자를 하나하나 새겨 넣었고, 발가락에도 주름을 세밀하게 장식했다. 비취색 유약도 두껍게 입혔다. 생동감 넘치는 전성기 상형청자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2024. 1. 4.
왕실용 다각형 청화백자 접시(조선19세기) 2024. 1. 4.
분청사기 철화 연꽃 물고기무늬 병(조선15세기) 입구 부분이 나팔처럼 벌어졌고 좁은 목을 지나 몸통 아래로 갈수록 풍만해지는 일명, ‘옥호춘(玉壺春)’ 형태의 병이다. 몸통에 비해 굽의 지름이 작고, 무게중심도 몸통의 하부에서 중하부로 약간 올라와 있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병의 입구부터 굽에 이르기까지 전면을 붓으로 백토를 바른 후 목과 어깨 부분에 세 줄의 선을 음가가하고, 동체 저부에도 한 줄의 선을 음각했다. 주요 문양대인 몸통 중앙에 연꽃과 물고기를 철사(鐵砂) 안료로 그려 넣었다. 특히 물고기는 몇 개의 힘차고 간결한 선으로 생동감을 최대한 살렸는데, 여백을 생략하고 중심 문양만을 반추상화시켜 단순명료하게 부각시키는 철화 기법 분청사기의 특징이 여실히 드러난다. 굽 부분에는 유약을 입히지 않았으며, 굽바닥 면에 굵은 모래를.. 2024. 1. 4.
분청사기 상감 파도 용무늬 병(조선15세기) 2024. 1. 4.
분청사기 상감 구름 용무늬 항아리(조선15세기) 당당한 양감과 풍만함이 돋보이는 대형 항아리로, 조선시대 분청사기가 제작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형태이다. 아가리가 밖으로 벌어지고 몸통이 기다란 항아리인데 특이하게도 바닥이 뚫려 있다. 이는 도자기 벽을 성형한 후 접시로 바닥을 막아 마무리하는 중국 원대의 대형 자기 제작방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무늬는 상감과 인화 기법을 함께 적절히 사용하였다. 항아리 윗부분에는 중국 원말 명초(元末明初)의 청화백자에 등장하는 여의두 무늬가 큼직하게 상감되었고, 중간 부분에는 용 무늬를, 하단에는 연꽃잎 무늬를 상감하였다. 태토는 밝은 회색을 띠며, 가는 균열이 있는 담청색의 투명한 분청 유약이 입혀져 있다. 무늬, 구도, 제작기법에서 중국 원, 명의 선덕(宣德)자기 특징이 반영되었지만 자유분방하고 대담성을 지닌 조.. 2024. 1. 4.
분청사기 상감 어룡무늬 병(조선15세기) 2024. 1. 4.
물가 풍경 무늬 정병(고려 12세기) 청동으로 만들어진 국보(옛 지정번호 국보 제92호) 물가풍경 무늬 정병을 처음 보게 되면, 정병 전체를 뒤덮고 있는 초록색 표면에 먼저 눈길이 가게 된다. 금속 재질의 특성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원래부터 그런 색이었다고 오해하기 쉽다. 문화재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 중에서도 언뜻 색깔만 보고 청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제일 먼저 우리 눈에 띄는 초록색은 세월이 남긴 흔적으로, 바로 청동이 부식된 녹이다. 바탕 재질인 금속을 부식시키는 녹이 이 정병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도록 한다는 점은 사실 모순이다. 정병 몸체를 보면 버드나무나 갈대가 자라는 섬들이 점점이 놓여 있고, 섬 주변 물가에는 새들이 여기저기서 헤엄치고 있다. 또한 새들 사이로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사람들이 있으며, 저 먼 하.. 2024. 1. 3.
백자 철화 끈무늬 병(조선16세기) 1991년 1월 25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31.4cm, 입지름 7cm, 밑지름 10.6cm이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목에 감겨 늘어진 끈 모양의 무늬가 사실적으로 느껴져, 의표를 찌르는 듯한 병이다. 잘룩하고 가는 목에 나팔처럼 벌어진 입과 어깨로부터 몸체의 밑이 한껏 벌어져 병의 중심을 이루며, 넓고 높직한 굽이 받치는 당당하고 힘찬 모습을 하고 있다. 문양은 산화코발트와 산화철을 사용하여 먼저 청색으로 목에 끈을 감고 끝 한가닥이 자연스럽게 밑으로 길게 늘어지다가 감긴 모습을 그린 후 산화철을 안료로 그 위에 엷게 유연한 필치로 농담을 섞어가면서 운치있는 줄무늬를 표현하였다. 유색(釉色)은 담청회백색(淡靑灰白色)으로 16세기 후반의 백자유(白瓷釉)가 전면에 고르게 시유(施釉)되어.. 2024. 1. 3.
백자 청화 구름 용무늬 항아리(조선18세기) 키가 높은 항아리(입호立壺)에 사실적인 청화 구름 용 무늬(雲龍文)가 크게 그려진 백자 용준龍樽이다. 용준은 왕실 의례에서 두 점이 쌍을 이루어 꽃가지를 꽂아 장식하거나 술을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이 작품은 크기가 크고 형태가 당당하며, 정교한 문양 표현이 특히 돋보인다. 주둥이에 넝쿨 무늬대를 두르고 어깨와 몸체 아랫부분에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른 도식화된 연꽃 무늬를 넣는 등 보조 문양대를 배치하였다. 몸체 중앙에는 여의주를 희롱하는 커다란 용을 그렸는데 수염과 지느러미, 비늘과 발톱 등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였고, 용의 위 아래로 구름을 채워 넣었다. 투명한 담청백색의 유약과 청화의 짙은 발색이 어울려 강렬한 느낌을 준다. 2024.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