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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291

청자 상감 모란 넝쿨무늬 조롱박 모양 주자(고려12-3세기) 상감 기법의 종류에는 가는 선을 상감하는 선상감線象嵌과 넓은 면적을 상감하는 면상감面象嵌, 무늬의 바탕면만 상감하는 역상감逆象嵌이 있다. 이 주자는 세 종류의 기법을 모두 활용하여 상감청자의 화려함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유려한 곡선의 몸체와 역상감된 모란 넝쿨무늬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우아하면서도 화려하다. 2024. 1. 5.
청자 상감 매화 대나무 학무늬 매병(고려12-3세기) 풍만한 어깨선이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자연스러운 곡선미를 가진 전형적인 고려청자 매병이다. 몸체에는 대나무와 매화나무가 생동감 있게 묘사되어 있다. 대나무는 바람에 흔들려 한쪽으로 쏠려 있고 매화나무는 가지를 양 갈래로 뻗어 구도에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였다. 전체적으로 넓은 공간감과 짜임새 있는 구도가 돋보이며, 표현이 회화적이면서 귀족적인 아취가 함축되어 있다. 2024. 1. 5.
청자 상감 동화 용무늬 병(고려14세기) 2024. 1. 5.
청자 상감 국화무늬 조롱박 모양 주자(고려13-14세기) 국화무늬 도장을 세로로 촘촘하게 찍어서 상감하고 구슬무늬를 염주처럼 배치됐다. 구슬무늬는 중국 원나라 양식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하는 13세기 후반 이후에 등장한다. 술을 담았을 곳으로 생각된다. 2024. 1. 4.
청자 상감 국화 모란무늬 참외모양 병(고려12-3세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만들어진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 (靑磁 象嵌牡丹菊花文 瓜形 甁, 국보)”이다. 고려 인종의 능에서 출토된 것과 비슷한 참외모양을 하고 있는 꽃병이다. 긴목의 아가리가 벌어진 것은 참외꽃 모양이고, 몸통은 참외모양을 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병은 중국 당나라에서 만들어졌으며, 고려에 전해지면서 한국적인 형태로 바뀌었다. 몸통 중간에는 모란무늬와 국화무늬를 번갈아 가며 1개씩 장식하고 있으며 아래에는 연꽃무늬가 있다. 고려시대 12~13세기에 만들어졌다 몸통은 세로 방향으로 골을 내 8부분으로 나누어 참외모양을 하고 있다. 몸통 각 면에는 모란꽃이 표현되어 있다. 고려 청자 전성기에 전북 부안에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조형미가 뛰어나지만.. 2024. 1. 4.
청자 상감 구름 학무늬 병(고려12-3세기) 2024. 1. 4.
청자 사자모양 향로(국보 제60호, 고려12세기) 靑磁 獅子形蓋 香爐.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는 12세기 경 고려 공예의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상형(象形) 고려청자 향로로, 향로의 뚜껑에는 사자 모양의 조각이 올라가 있다.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의 출토지 혹은 입수 경위 등의 관련 정보에 대해선 딱히 전해지는 바가 없어 정확한 제작시기 등은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본 향로의 제작 수준이 뛰어나고 외형이 아름다워 국보 제65호 청자 기린형뚜껑 향로와 함께 고려청자의 명품 향로 유물 중 하나로 꼽히며, 12세기 전반의 청자의 유행 양상을 보여주는 유물로 평가된다.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는 1962년에 국보 제60호로 지정되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는 전체 높이 21.2㎝, 향로 입지름 16.3㎝의 향로로, 아마도 제작.. 2024. 1. 4.
청자 사람모양 주자(고려12-3세기) 인물의 형상을 정교하게 본떠 만들었다. 의복의 생김새와 봉황이 장식된 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받쳐 든 복숭아로 보아 도교의 도사나 전설 속 서왕모를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왕모는 곤륜산 정상에 있는 궁에 살면서 불로불사와 신선 세계를 주관한다고 전해진다. 2024. 1. 4.
청자 귀룡모양 주자(고려12세기) 등에 새겨진 육각형 무늬 안에 '왕왕'자를 하나하나 새겨 넣었고, 발가락에도 주름을 세밀하게 장식했다. 비취색 유약도 두껍게 입혔다. 생동감 넘치는 전성기 상형청자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2024. 1. 4.
왕실용 다각형 청화백자 접시(조선19세기) 2024. 1. 4.
분청사기 철화 연꽃 물고기무늬 병(조선15세기) 입구 부분이 나팔처럼 벌어졌고 좁은 목을 지나 몸통 아래로 갈수록 풍만해지는 일명, ‘옥호춘(玉壺春)’ 형태의 병이다. 몸통에 비해 굽의 지름이 작고, 무게중심도 몸통의 하부에서 중하부로 약간 올라와 있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병의 입구부터 굽에 이르기까지 전면을 붓으로 백토를 바른 후 목과 어깨 부분에 세 줄의 선을 음가가하고, 동체 저부에도 한 줄의 선을 음각했다. 주요 문양대인 몸통 중앙에 연꽃과 물고기를 철사(鐵砂) 안료로 그려 넣었다. 특히 물고기는 몇 개의 힘차고 간결한 선으로 생동감을 최대한 살렸는데, 여백을 생략하고 중심 문양만을 반추상화시켜 단순명료하게 부각시키는 철화 기법 분청사기의 특징이 여실히 드러난다. 굽 부분에는 유약을 입히지 않았으며, 굽바닥 면에 굵은 모래를.. 2024. 1. 4.
분청사기 상감 파도 용무늬 병(조선15세기) 2024. 1. 4.
분청사기 상감 구름 용무늬 항아리(조선15세기) 당당한 양감과 풍만함이 돋보이는 대형 항아리로, 조선시대 분청사기가 제작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형태이다. 아가리가 밖으로 벌어지고 몸통이 기다란 항아리인데 특이하게도 바닥이 뚫려 있다. 이는 도자기 벽을 성형한 후 접시로 바닥을 막아 마무리하는 중국 원대의 대형 자기 제작방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무늬는 상감과 인화 기법을 함께 적절히 사용하였다. 항아리 윗부분에는 중국 원말 명초(元末明初)의 청화백자에 등장하는 여의두 무늬가 큼직하게 상감되었고, 중간 부분에는 용 무늬를, 하단에는 연꽃잎 무늬를 상감하였다. 태토는 밝은 회색을 띠며, 가는 균열이 있는 담청색의 투명한 분청 유약이 입혀져 있다. 무늬, 구도, 제작기법에서 중국 원, 명의 선덕(宣德)자기 특징이 반영되었지만 자유분방하고 대담성을 지닌 조.. 2024. 1. 4.
분청사기 상감 어룡무늬 병(조선15세기) 2024. 1. 4.
물가 풍경 무늬 정병(고려 12세기) 청동으로 만들어진 국보(옛 지정번호 국보 제92호) 물가풍경 무늬 정병을 처음 보게 되면, 정병 전체를 뒤덮고 있는 초록색 표면에 먼저 눈길이 가게 된다. 금속 재질의 특성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원래부터 그런 색이었다고 오해하기 쉽다. 문화재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 중에서도 언뜻 색깔만 보고 청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제일 먼저 우리 눈에 띄는 초록색은 세월이 남긴 흔적으로, 바로 청동이 부식된 녹이다. 바탕 재질인 금속을 부식시키는 녹이 이 정병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도록 한다는 점은 사실 모순이다. 정병 몸체를 보면 버드나무나 갈대가 자라는 섬들이 점점이 놓여 있고, 섬 주변 물가에는 새들이 여기저기서 헤엄치고 있다. 또한 새들 사이로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사람들이 있으며, 저 먼 하.. 2024.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