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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10

청자 투각 주자(고려12-3세기) 2024. 1. 6.
청자 죽순모양 주자(고려12세기) 죽순 모양의 몸통에 다 자란 대나무처럼 생긴 손잡이와 주구(注口)를 붙였으며, 뚜껑도 원추형으로 만들어 새로 솟아나는 죽순의 윗부분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다. 죽순은 성장력이 매우 왕성한 식물로 자손을 의미하기도 하고 동양화에서는 축하나 기원의 의미로 자주 이용되곤 한다. 특히 인물이나 동·식물의 형상을 본떠 만든 상형 청자의 소재로 자주 이용되었다. 위아래로 긴 타원형의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몸통에 두 단의 죽순 잎을, 윤곽선은 반양각 기법으로, 잎맥은 가는 음각 선으로 정성을 들여 표현했다. 몸통 아래쪽에 돋을새김한 두 줄의 선을 둘렀다. 다른 주자와 마찬가지로 손잡이 윗부분과 뚜껑에는 각각 작은 고리가 달려 있어 서로 끈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세련되고 우아한 형태와 아름다운 유색의 조화.. 2024. 1. 6.
청자 음각 풀꽃무늬 조롱박모양 주자(고려12세기) 조롱박을 본떠 만든 뒤 몸통에 세로로 여섯 줄의 골을 넣어 참외의 특징을 함께 표현했다. 조롱박 형태의 유려한 곡선에 주구注口가 탄력적인 곡선을 그리며 길게 뻗어 있어 전체적으로 시원하면서 아름다운 곡선미를 보인다. 각종 꽃무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2024. 1. 6.
청자 어룡모양 주자(고려12세기) 상상 속의 동물인 어룡魚龍이 물을 박차고 힘껏 뛰어 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주자다. 어룡은 머리는 용, 몸통은 물고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주자에서 물을 따르는 부분은 용머리이고, 몸통은 물고기 모습이다. 힘차게 펼쳐진 지느러미와 치켜세운 꼬리가 물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용의 모습과 유사하여 ‘비룡飛龍’이라고도 한다. 역동적인 조형미와 아름다운 비색 유약이 특징인 12세기 전성기 청자의 대표작이다. 이처럼 인물이나 동 ․ 식물의 형상을 본떠서 만든 청자를 상형청자라고 한다. 상형청자는 모본模本의 특징적인 모습을 묘사했기 때문에 어느 경우에는 모본보다 강한 느낌을 준다. 2024. 1. 6.
청자 석류모양 주자(고려12세기) 석류 세 개를 모아 놓고 그 위에 한 개를 더 쌓아올린 형태의 주자이다. 손잡이는 잎이 달린 석류 가지를 구부린 모양으로 만들었고, 물이 나오는 주구(注口)는 석류 꽃처럼 장식했다. 잘 익은 석류가 벌어져, 씨알갱이가 드러난 모습을 백토로 점을 찍어 표현했다. 주자의 기능에 맞추어 자연물을 재구성한 조형감이 뛰어나다. 2024. 1. 5.
청자 새모양 주자(고려12세기) 2024. 1. 5.
청자 상감 모란 넝쿨무늬 조롱박 모양 주자(고려12-3세기) 상감 기법의 종류에는 가는 선을 상감하는 선상감線象嵌과 넓은 면적을 상감하는 면상감面象嵌, 무늬의 바탕면만 상감하는 역상감逆象嵌이 있다. 이 주자는 세 종류의 기법을 모두 활용하여 상감청자의 화려함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유려한 곡선의 몸체와 역상감된 모란 넝쿨무늬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우아하면서도 화려하다. 2024. 1. 5.
청자 상감 국화무늬 조롱박 모양 주자(고려13-14세기) 국화무늬 도장을 세로로 촘촘하게 찍어서 상감하고 구슬무늬를 염주처럼 배치됐다. 구슬무늬는 중국 원나라 양식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하는 13세기 후반 이후에 등장한다. 술을 담았을 곳으로 생각된다. 2024. 1. 4.
청자 사람모양 주자(고려12-3세기) 인물의 형상을 정교하게 본떠 만들었다. 의복의 생김새와 봉황이 장식된 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받쳐 든 복숭아로 보아 도교의 도사나 전설 속 서왕모를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왕모는 곤륜산 정상에 있는 궁에 살면서 불로불사와 신선 세계를 주관한다고 전해진다. 2024. 1. 4.
청자 귀룡모양 주자(고려12세기) 등에 새겨진 육각형 무늬 안에 '왕왕'자를 하나하나 새겨 넣었고, 발가락에도 주름을 세밀하게 장식했다. 비취색 유약도 두껍게 입혔다. 생동감 넘치는 전성기 상형청자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2024.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