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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 후투티(학명: Upupa epops 우푸파 에폽스[*])는 머리에 화려한 댕기가 있고, 날개와 꼬리에는 검은색과 흰색의 줄무늬가 있는 새이다. 한자어로는 대승(戴勝)이라고 일컫는다. 오디새라고도 불린다. 날개길이 14-16cm, 꼬리길이 10-11cm, 몸무게 56-88g 정도이다. 머리에 화려한 댕기가 있고, 날개와 꼬리에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가 있다. 농촌이나 농경지 또는 구릉지나 야산의 고목 등에 뚫린 구멍에서 번식하며, 때로는 인가의 지붕이나 처마 밑에서도 번식한다. 단독 또는 암수가 함께 주로 땅 위에서 생활한다. 후투티는 놀랐을 때 날개와 꼬리를 쫙 펼치고 부리를 위로 향한다. 또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꼬리의 미지선에서 악취가 나는 액체를 분비하기도 한다. 동물의 똥이나 퇴비 위에 앉아 가늘고.. 2022. 8. 5.
제비 몸길이 약 18cm이다. 몸의 윗면은 푸른빛이 도는 검정색이고 이마와 멱은 어두운 붉은 갈색, 나머지 아랫면은 크림색을 띤 흰색이다. 꼬리깃에는 흰색 얼룩무늬가 있다. 어린 새는 긴 꼬리깃이 다 자란 새보다 짧으며 전체적으로 색이 희미하다. 한국에서는 흔한 여름새이지만 최근 도심에서는 거의 볼 수 없다. 이동할 때나 번식기에는 단독 또는 암수 함께 살다가 번식이 끝나면 가족과 함께 무리를 짓는다. 둥지 재료를 얻기 위해 땅에 내려앉는 것 외에는 거의 땅에 내리지 않는다. 날 때는 날개를 퍼덕이거나 기류를 타고 신속하게 나는데, 날아다니는 곤충을 잡아먹고 땅 위에 있는 먹이도 날면서 잡아먹는다. 높이 날다가 땅 위를 스치듯이 날기도 하며 급강하와 급선회를 반복하면서 원을 그리듯이 날아오를 때도 있다. 번식.. 2022. 7. 14.
독수리 학명은 Aegypius monachus (LINNAEUS)이다. 우리 나라·티베트·중국·몽고·만주 등지에 분포하는 겨울새로, 우리 나라에서는 백두산·태인·정읍·목포 등에서 채집되었다. 몸길이는 1∼1.5m에 달하며 수리류 중에서 가장 크며 가장 강한 맹금류이다. 몸 전체가 균일한 암갈색이며, 정수리와 윗목에는 털이 없고, 목 주위에는 특이한 깃이 있다. 초원지대·고산지대·강하구를 근거지로 단독 또는 암수 한 쌍이 생활하는 경우가 많으며, 짐승의 시체나 병들어 죽어가는 짐승 등을 먹이로 한다. 날 때는 폭이 넓고 긴 날개를 직선에 가깝게 쭉 펴고 날아오르며, 날개를 편 채 기류를 이용하여 날아다닌다. 둥우리는 수목이나 암벽 등 높은 곳에 나뭇가지를 많이 쌓아서 큰 접시 모양으로 만든다. 산란기는 2∼4월이.. 2022. 7. 1.
물총새 물총새의 종류는 약 90종으로 알려져 있다. 온대지역과 열대지역에 걸쳐분포하며 대부분의 종류는 아열대지역에서 서식한다. 물총새의 몸길이는 약 15cm이다. 몸의 윗면은 광택이 나는 청록색이다. 턱 밑과 멱은 흰색이나 다소 누런 갈색을 띤다. 목 옆면에는 밤색과 흰색 얼룩이 있다. 부리는 검고 암컷의 아랫부리는 붉다. 다리는 진홍색이며 앞발가락 3개는 붙어 있다. 어른새의 여름깃은 1~3월에 불완전하게 털갈이한다. 물가에 살며 여름에는 내륙, 겨울에는 바닷가에서 볼 수 있다. 저수지 주변 둑이나 개울가에 번식하는 흔한 여름새였으나 한때 농약을 마구 뿌려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기도 하였다. 중부 이남에서는 일부가 겨울을 나는 보기 드문 겨울새이기도 하다. 3월 상순~8월 상순에 물가 흙벼랑이나 언덕에 구멍을 .. 2022. 6. 28.
비둘기 비둘기목에는 사막꿩과(Pteroclidae)와 비둘기과(Columbidae) 외에 이미 멸종된 도도과(Raphidae) 등이 있다. 비둘기과에는 총 289종이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는 멧비둘기·양비둘기·흑비둘기(천연기념물 215)·염주비둘기·녹색비둘기 등 5종이 있다. 멧비둘기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야생 비둘기로, 사냥새이다. 양비둘기는 해안의 바위 절벽이나 내륙의 바위산 또는 교각(다리) 등에 무리지어 사는 비둘기로 장소에 따라 비교적 흔한 텃새이다. 흑비둘기는 울릉도와 남해 도서(제주도 북제주군 추자군도 사수도 및 전라남도 남해안 도서)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도서종(島嶼種)이다. 염주비둘기는 서해 앞바다 섬에 적은 수가 서식하며, 녹색비둘기(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잡힘)는 미조(迷鳥)이다.. 2022. 6. 26.
왜가리 몸길이 91∼102cm이다. 한국에서 보는 왜가리과에서 가장 큰 종이다. 등은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 가슴과 옆구리에는 회색 세로줄무늬가 있다. 머리는 흰색이며 검은 줄이 눈에서 뒷머리까지 이어져 댕기깃을 이룬다. 다리와 부리는 계절에 따라 노란색 또는 분홍색이다. 한국에서는 흔한 여름새이며 번식이 끝난 일부 무리는 중남부 지방에서 겨울을 나기도 하는 텃새이다. 못·습지·논·개울·강·하구 등지의 물가에서 단독 또는 2∼3마리씩 작은 무리를 지어 행동한다. 주로 낮에 활동한다. 날 때는 목을 S자 모양으로 굽히고 다리는 꽁지 바깥쪽 뒤로 뻗는다. 이동할 때는 밤에도 난다. 침엽수·활엽수림에 집단으로 번식한다. 중대백로와 섞여 번식 집단을 이루거나 단독으로 무리를 짓는다. 수컷은 둥지 재료를 나르고 암컷이.. 2022. 6. 24.
청둥오리 몸길이는 수컷이 약 60cm, 암컷이 약 52cm이다. 수컷은 머리와 목이 광택있는 짙은 녹색이고 흰색의 가는 목테가 있다. 윗가슴은 짙은 갈색이다. 꽁지깃은 흰색이지만 가운데꽁지깃만은 검정색이며 위로 말려 올라갔다. 부리는 노란색이다. 암컷은 갈색으로 얼룩진다. 집오리의 원종이며, 한국에서는 가장 흔한 겨울새이자 대표적인 사냥용 새이기도 하다. 만·호수·못·간척지·하천·해안·농경지·개울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데, 낮에는 만이나 호수·해안 등 앞이 트인 곳에서 먹이를 찾고 저녁이 되면 논이나 습지로 이동하여 아침까지 머문다. 하늘에서는 V자 모양을 이루고 난다. 4월 하순에서 7월 상순까지 한배에 6∼12개의 알을 낳아 28∼29일 동안 암컷이 품는다. 식성은 풀씨와 나무열매 등 식물성 먹이 외에 곤충류와.. 2022. 6. 4.
입김 2022. 2. 18.
어린 백조 2022. 1. 12.
오리 2021. 12. 12.
고니 백조(白鳥)라고도 한다. 학명은 Cygnus columbianus (Ord, 1815) 이다. 고니는 큰고니보다 작지만 매우 흡사하다. 온몸이 백색이고 얼굴에서 목까지는 등갈색이다. 부리의 앞 전반은 흑색이고 기부쪽은 황색이다. 황색 부분의 선단은 둥글다. 부리 끝의 흑색부가 부리의 전면 중앙을 지나 부리 기부에까지 도달한 것도 있다. 큰고니와 같이 겨울새로 도래하여 주로 소택지·하천·해만·호소 등지에서 월동한다. 낙동강 하구에는 1,000∼1,500마리 내외의 큰고니와 고니 집단이 월동하고, 주남저수지에는 500∼800마리, 진도의 해안에는 500∼600마리, 둔전저수지에는 200마리 정도가 월동한다. 동해안의 크고 작은 석호(潟湖 : 바다의 일부가 外海와 분리되어 생긴 湖沼)에는 혹고니 150마리, .. 2021. 12. 6.
고니 백조(白鳥)라고도 한다. 학명은 Cygnus columbianus (Ord, 1815) 이다. 고니는 큰고니보다 작지만 매우 흡사하다. 온몸이 백색이고 얼굴에서 목까지는 등갈색이다. 부리의 앞 전반은 흑색이고 기부쪽은 황색이다. 황색 부분의 선단은 둥글다. 부리 끝의 흑색부가 부리의 전면 중앙을 지나 부리 기부에까지 도달한 것도 있다. 큰고니와 같이 겨울새로 도래하여 주로 소택지·하천·해만·호소 등지에서 월동한다. 낙동강 하구에는 1,000∼1,500마리 내외의 큰고니와 고니 집단이 월동하고, 주남저수지에는 500∼800마리, 진도의 해안에는 500∼600마리, 둔전저수지에는 200마리 정도가 월동한다. 동해안의 크고 작은 석호(潟湖 : 바다의 일부가 外海와 분리되어 생긴 湖沼)에는 혹고니 150마리, .. 2021. 12. 5.
고니 백조(白鳥)라고도 한다. 학명은 Cygnus columbianus (Ord, 1815) 이다. 고니는 큰고니보다 작지만 매우 흡사하다. 온몸이 백색이고 얼굴에서 목까지는 등갈색이다. 부리의 앞 전반은 흑색이고 기부쪽은 황색이다. 황색 부분의 선단은 둥글다. 부리 끝의 흑색부가 부리의 전면 중앙을 지나 부리 기부에까지 도달한 것도 있다. 큰고니와 같이 겨울새로 도래하여 주로 소택지·하천·해만·호소 등지에서 월동한다. 낙동강 하구에는 1,000∼1,500마리 내외의 큰고니와 고니 집단이 월동하고, 주남저수지에는 500∼800마리, 진도의 해안에는 500∼600마리, 둔전저수지에는 200마리 정도가 월동한다. 동해안의 크고 작은 석호(潟湖 : 바다의 일부가 外海와 분리되어 생긴 湖沼)에는 혹고니 150마리, .. 2021. 12. 4.
고니 백조(白鳥)라고도 한다. 학명은 Cygnus columbianus (Ord, 1815) 이다. 고니는 큰고니보다 작지만 매우 흡사하다. 온몸이 백색이고 얼굴에서 목까지는 등갈색이다. 부리의 앞 전반은 흑색이고 기부쪽은 황색이다. 황색 부분의 선단은 둥글다. 부리 끝의 흑색부가 부리의 전면 중앙을 지나 부리 기부에까지 도달한 것도 있다. 큰고니와 같이 겨울새로 도래하여 주로 소택지·하천·해만·호소 등지에서 월동한다. 낙동강 하구에는 1,000∼1,500마리 내외의 큰고니와 고니 집단이 월동하고, 주남저수지에는 500∼800마리, 진도의 해안에는 500∼600마리, 둔전저수지에는 200마리 정도가 월동한다. 동해안의 크고 작은 석호(潟湖 : 바다의 일부가 外海와 분리되어 생긴 湖沼)에는 혹고니 150마리, .. 2021. 12. 3.
갈매기 몸길이는 대개 약 40cm이고, 날개를 폈을 때의 길이는 119∼122cm이다. 가늘면서 노란빛을 띤 녹색의 다리와 물갈퀴가 달린 발이 특징이다. 암수가 서로 비슷하지만 수컷이 약간 큰 편이다. 등과 날개는 회색이고, 머리는 순백색이며, 부리는 푸른빛을 띤 노란색이다. 구애행동은 암컷이 몸을 쪼그리고서 수컷에게 먹이를 받아먹는 것이다. 암컷은 작은 언덕이나 바위 등에 해조류, 작은 나뭇가지, 나무껍질 등을 이용해 둥지를 짓는다. 알은 밝은 갈색 또는 올리브빛 갈색이며 암수가 교대로 알을 품는다. 부화하는 데 3∼4주일이 걸린다. 새끼의 깃털은 갈색으로 노란빛을 띤 갈색의 반점이 있고, 부리는 분홍색 바탕에 검은색이다. 새끼가 어른과 같은 깃털로 바뀌려면 27개월 정도가 걸린다. 주된 서식지는 해안과 조수.. 202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