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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 대성당

by KimPaulus 2019. 5. 19.

 

 

 

 

 

 

 

2명의 상인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가져온 성마르코 유골의 납골당()으로 세워진 것(829~832)이다. 그 후 성마르코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수호성인()이 되었다. 11세기 말에 현재의 산마르코성당이 재건되었는데 이 재건공사에 롬바르디아의 건축가와 석공()이 상부구조() 건축에 참가했다.

산마르코성당의 건축양식은 비잔틴 건축의 대표적인 양식으로 유명하다. 그리스 십자형()의 바실리카로 다섯 개의 동방적()인 돔을 받치고 있으며, 파꽃형[]의 아치와 고딕풍의 천개()가 이어진 정면(파사드)을 가지고 있고 아름다운 대리석 건축으로 황금빛의 배경을 지닌 모자이크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산마르코성당이 재건되면서부터 도제(총독)를 비롯한 베네치아 시민()은 동방을 침략할 때마다 이 건축을 장식할 여러 가지 물건과 조상()·부조() 등을 가져오는 습관이 생겨 이 건물은 그런 것들로 장식되었다. 예컨대 정면 위의 회랑()에 놓여 있는 네 개의 브론즈 말(높이 1.6m)은 고대 그리스시대의 것으로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비잔티움(콘스탄티노플)에 옮겨놓은 것을 1204년에 도제가 베네치아로 가져온 것인데 이런 조상이나 부조들은 수없이 많다. 또 외부와 내부를 뒤덮듯 장식된 모자이크 벽화는 12~17세기에 계속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미술사적()으로도 귀중한 자료로 되어 있다. 내부는 그리스 십자형 위의 다섯 개의 큰 원천정()으로 되어 있으며, 여기에 성마르코의 업적을 말해주는 12~13세기의 그림을 비롯하여 티치아노의 바탕그림에 의한 모자이크 등이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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