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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2

솟대 솟대를 마을 수호신으로 여겨 마을 주민들이 지내는 공동제의. 솟대는 한국인이 민속신앙의 대상으로 세운 긴 장대[長竿]을 말한다. 솟대는 솔대, 홋대, 소줏대, 표줏대, 수살대, 수구막잇대, 거릿대, 서낭대, 별신대, 짐대, 짐대백이 등으로도 불린다. 원래 삼한(三韓)시대 때부터 솟대를 세웠다는 것이 학계의 통설이다. 이는 『삼국지(三國志)』 「마한전(馬韓傳)」에 나타난다. “무릇 50여 나라가 각기 ‘소도(蘇塗)’라고 부르는 별읍(別邑)을 두고 있다. 또 나무를 세워 거기에 방울과 북을 매달고 귀신을 섬겼다. 도망 온 자가 그곳에 오게 되면 잡아가지 못했다. 소도는 절에 세워 놓은 부도(浮屠), 곧 찰주(刹柱, 사찰에 세운 기둥)와 흡사하다”고 하였다. 또 이보다 100여 년 뒤에 편찬된 『후한서(後漢書.. 2021. 4. 16.
솟대 솟대를 마을 수호신으로 여겨 마을 주민들이 지내는 공동제의. 솟대는 한국인이 민속신앙의 대상으로 세운 긴 장대[長竿]을 말한다. 솟대는 솔대, 홋대, 소줏대, 표줏대, 수살대, 수구막잇대, 거릿대, 서낭대, 별신대, 짐대, 짐대백이 등으로도 불린다. 원래 삼한(三韓)시대 때부터 솟대를 세웠다는 것이 학계의 통설이다. 이는 『삼국지(三國志)』 「마한전(馬韓傳)」에 나타난다. “무릇 50여 나라가 각기 ‘소도(蘇塗)’라고 부르는 별읍(別邑)을 두고 있다. 또 나무를 세워 거기에 방울과 북을 매달고 귀신을 섬겼다. 도망 온 자가 그곳에 오게 되면 잡아가지 못했다. 소도는 절에 세워 놓은 부도(浮屠), 곧 찰주(刹柱, 사찰에 세운 기둥)와 흡사하다”고 하였다. 또 이보다 100여 년 뒤에 편찬된 『후한서(後漢書.. 2015.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