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화문(光化門)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의 조선왕조 법궁인 경복궁의 남쪽에 있는 정문으로, "임금의 큰 덕(德)이 온 나라를 비춘다"는 의미이다.[1] 1395년에 세워졌으며, 2층 누각 구조로 되어 있다.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으로 가기 위해 지나야 하는 문 3개 중에서 첫째로 마주하는 문이며, 둘째는 흥례문, 셋째는 근정문이다. 광화문 앞에는 지금은 도로 건설로 사라진 월대가 자리 잡고 있었으며, 양쪽에는 한 쌍의 해태 조각상이 자리 잡고 있다. 광화문의 석축부에는 세 개의 홍예문(虹霓門, 아치문)이 있다. 가운데 문은 임금이 다니던 문이고, 나머지 좌우의 문은 신하들이 다니던 문이었는데, 왼쪽 문은 무신이, 오른쪽 문은 문신이 출입했다. 광화문의 가운데 문 천장에는 주작이 그려져 있고, 왼쪽 문에는 거북..
2022. 7. 10.
근정전
근정전(勤政殿)은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의 정전으로, 다포계 팔작 지붕의 중층 건물이다. 현재 근정전은 국보 223호로 지정되어 있는 현존하는 한국 최대의 목조 건축물 중 하나이다. 1395년 조선 태조가 조선의 정궁으로 경복궁을 조성할 때, 중추를 이루는 건물로 중건되었다. 임진왜란 시기 경복궁 전반이 불에 타면서 같이 소실되었다가 1868년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건 공사 때 다시 세워졌다. 조선 국왕의 정무와 나라의 큰 행사, 즉 외국 사신을 맞이하거나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는 등 국가 의식이 치러지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그 중에서도 국왕의 즉위식은 근정전의 주요 기능 중 하나였으며, 정종, 세종, 세조, 성종, 중종, 명종, 선조가 근정전에서 즉위를 치렀다. 이와 더불어 과거 시험의 거행..
2022.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