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접사

여주 원향사지 청동유물

by KimPaulus 2024. 2. 29.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원부리(元富里)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절터로 이전까지 원부리사지(元富里 寺址)’로 알려져 있었다. 1992년 중부내륙 고속도로의 건설 당시 지표조사를 위해 충북대학교 선사문화연구소가 처음 조사했고 1999~2001년에 기전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944년에 건립된 영월(寧越) 흥령사 징효대사보인탑비(興寧寺澄曉大師寶印塔碑)에 따르면 원향사는 진성여왕 시기인 888년에 선종사원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절터에서는 건물지 18동과 기와·토기·청자·금속유물 등이 출토되었다. 건물지 가운데 가장 오래된 1호 건물지와 17호 건물지에서 통일신라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화문 토기(印花紋土器)와 승문선조문(繩紋線條紋蓋瓦) 기와가 출토되었고 3~4차례 증·개축한 흔적이 확인되었다. 이로 미루어 창건 이후 3~4차례 중요한 변화를 겪었으며, 그중에서도 목탑지로 추정되는 곳을 중심으로 하여 남·북 회랑지가 대칭을 이루었고, 이후 5호 건물터와 남회랑의 일부 자리에 대형의 장방형 건물지(6)가 들어섰음을 알 수 있다. 총면적은 16530이상으로 추정되었다.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개설된 이후 원향사지의 중심지역으로 추정된 서북쪽 지역에서 청동소종(靑銅小鐘)이 발견되었는데, 통일신라대의 것으로 추정되었다

'접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3.1운동 소요 일람 지도  (0) 2024.03.01
독립운동에 관한 건 제44호  (0) 2024.03.01
여주 흔암리 선사유적  (0) 2024.02.28
여주 연양리 구석기유적  (0) 2024.02.28
여주 파사성 토기항아리  (0) 2024.02.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