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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박팽년 사우

by KimPaulus 2024. 2. 11.

사우(祠宇)는 선현(先賢)과 충신(忠臣), 조상 등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사당의 하나로, 대개 지방의 유림이나 지방관, 배향자의 후손 및 제자 등에 의해 세워졌으며, 사액을 청하는 소()인 청액소(請額疏)를 올려 사액을 받기도 하였다. 충주 박팽년 사당은 사액되지는 않았다.

 

충주시 방향 국도 3호선에서 용원저수지를 지나 용원 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거나, 중부내륙고속국도 충주 IC에서 빠져나와 우회전한 뒤, 주덕 방향으로 나아가 주덕 오거리를 지나 용원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충주 박팽년 사당이 나온다.

 

1775(영조 51)에 사육신의 한 사람인 박팽년[1417~1456]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1968년에 중수하였으며, 1977년 충주 박팽년 사당의 입구 정문이라 할 솟을삼문을 20m 옮겨 세우면서 현재의 모습이 갖춰졌다.

 

충주 박팽년 사당은 솟을삼문과 일각 대문, 그리고 사우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른쪽으로 출입문이 있다. 흙과 돌을 섞어 담장을 둘렀으며, 정면 3, 측면 2칸인 목조 팔작기와지붕의 사당이다.

 

충주 박팽년 사당에서는 박팽년과 둘째 아들 박순(朴珣) 및 박순의 유복자 박일산(朴一珊) 등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제향하고 있다. 19781027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었고, 202111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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