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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이탈리아 헤라클레스와 카쿠스 상

by KimPaulus 2019. 5. 25.

 

헤라클레스와 카쿠스는 이탈리아 피렌체 델라 시뇨리아 광장에 있는 팔라초 베키오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흰색 조형물입니다. 이 작품은 피렌체의 예술가 바치오 반디넬리가 제작한 것으로, 헤라클레스가 거인 괴물 카쿠스를 물리친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헤라클레스의 12번째 과업 중 하나로, 에우리스테우스는 바다 건너 서쪽의 에리테이아 섬에 사는 게리온 (또는 게라리온)의 소를 가져오라고 헤라클레스에게 명령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게리온의 소를 빼앗으러 에리테이아 섬으로 가기 위해 리비아 사막을 건너던 중, 태양을 향해 화살을 쏘자 태양의 신 헬리오스가 그에게 매일 저녁 서쪽에서 동쪽으로 타고 오는 대형 냄비형 용기 디노스를 빌려주어 바다를 건너게 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이 접시를 타고 하룻밤만에 에리테이아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작품은 피렌체의 공화주의 적들이 메디치 가문을 권력에서 축출한 뒤 미켈란젤로에게 의뢰하여 세웠으며, 높이는 5.05m입니다. 원래는 메디치 가문에 주어졌지만, 미켈란젤로가 1512년 망명에서 돌아온 후 그의 새로운 권력의 상징으로 삼았습니다.

 

이 작품은 헤라클레스의 용기와 힘을 상징하며, 그의 과업 중 하나를 아름답게 묘사한 조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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