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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이탈리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과 베키오 궁전

by KimPaulus 2019. 5. 20.

 

 

 

 

 

 

 

 

 

베키오 궁전과 우피치 미술관이 접해 있는 광장으로 13~14세기에 조성되었으며, 중세 이후 지금까지 시청사로 쓰이고 있는 베키오 궁전과 더불어 역사 깊은 정치와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베키오 궁전 앞의 대광장에는 첼리니(Cellini)<메두사의 머리를 든 페르세우스>, 16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넵투누스 분수>와 코시모 메디치의 <청동 기마상>,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복제품 등이 있다. 넵투누스 분수 옆의 돌바닥에 박혀 있는 둥근 금속은 종교개혁가 사보나롤라가 부패한 교회를 비판하다 화형에 처해진 곳을 표시한 것이다.

 

고딕 양식의 건물인 베키오 궁전은 높이 94m의 종탑이 솟아있다. 2층의 대회의장 ‘500인 홀에는 화려한 벽화가 있는데 코시모 1세의 승전을 그린 프레스코화로, 조르조 바사리(Giorgio Vasari)의 작품이다. 회화 외에도 미켈란젤로의 <승리>, 도나텔로의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 등 조각들이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베키오 궁전 옆에는 피렌체를 대표하는 미술관인 우피치 미술관이 있다. 광장에서 도보 3분 거리에 바르젤로 미술관도 있다. 19세기까지는 감옥이었던 건물에 들어선 미술관으로, 도나텔로의 <성 게오르기우스>와 미켈란젤로의 <바쿠스> 등 르네상스 걸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광장 주변에는 젤라토를 파는 가게, 와인 바, 역사 깊은 카페 등이 늘어서 있으며 광장 동쪽의 산타 크로체 교회 주변은 피혁 제품 상점이 모여 있다. 우피치 미술관을 지나 아르노 강 방향으로 2분 정도 내려가면 보석 전문점이 늘어선 베키오 다리로 갈 수 있다.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이곳의 보석 전문점은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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