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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독일 로텐부르크 성 야콥 성당(St. Jakobskirche, Rothenburg ob der Tauber)

by KimPaulus 2019. 5. 1.

 

 

 

 

 

시청사 뒤쪽에 위치하며 로텐부르크를 상징하는 고딕 양식의 교회이다. 1331년에 짓기 시작하여 190년이 걸려서 완공되었다.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많은 예술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독일 최고의 조각가라고 칭송받는 틸만 리멘슈나이더(Tilman Riemenschneider)의 성혈제단은 '최후의 만찬'이라는 조각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1505년에 조각된 이 작품은 각 인물의 섬세한 묘사도 뛰어나지만, 특히 두 천사가 받치고 있는 금박의 십자가에 예수의 피가 들어갔다고 전해지는 수정이 박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겟세마네에서 예수가 기도하는 장면을 재현해 놓았는데, 거칠고 소박하면서도 정감이 가는 인물들과 예수의 시선 위쪽으로 하나님을 묘사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프란체스코 제단 등 15세기의 여러 제단과 5500개의 파이프로 된 오르간 등을 내부에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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