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성모마리아교회1 체코 프라하 틴 성모 마리아 교회 주변과 야경 13세기 고딕 양식으로 개축한 교회로 성 비투스 대성당과 함께 프라하를 대표하는 종교 건축물로 꼽힌다. 건물이 처음 세워졌던 11세기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이었으며 개축 이후로도 여러 번의 증축과 개조를 거쳤다. 작은 탑이 주변을 에워싸고 그 중앙에 우뚝 선 쌍탑이 인상적인데, 프라하 시내 어디에서든 보인다. 쌍탑은 1511년 완공한 것으로 높이 80m에 황금빛으로 빛나 단연 눈에 띈다. 양쪽의 첨탑은 높이가 조금 다른데 좀 더 높은 오른쪽을 아담, 왼쪽을 이브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쌍탑 사이에는 후스파를 상징하는 황금 성배가 있었다. 후스파는 체코의 종교개혁가 얀 후스의 죽음 이후 발발한 후스전쟁 이후 틴 성모 교회를 거점으로 뭉친 이들이다. 그들은 얀 후스를 추종하며 가톨릭교회의 부패를 부정하고 .. 2018.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