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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브4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성 마르크 성당 자그레브하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미지의 주인공. 성 마르크 성당 지붕의 모양이 마치 레고를 연상 시키는 타일 모양으로 동화 속 성당을 보는 것 같다. 아기자기한 모습 때문인지 최고의 결혼식 장소로도 손꼽히고 있다. 젊은 크로아티아 남녀에게 가장 결혼하고 싶은 장소로도 선택된 바 있다. 13세기 로마네크 양식으로 지어진 뒤 14세기 후반 고딕 양식과 아치형 천장과 성소가 추가되었다. 19세기, 재건될 때 정면부 로마네크 양식만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고딕 양식으로 재건되어 오늘날까지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성당의 문 위에는 예수 성모마리아, 성 마르코 그리고 12사도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이는 체코 출신 조각가의 작품이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면 외부와는 달리 단조로운 모습이 펼쳐진다. 벽면에 그려.. 2018. 1. 19.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성당(성 스테판 성당) 자그레브의 대표 성당쌍둥이 종탑의 모습이 인상적인 자그레브에서 제일 큰 성당이다. 캅톨 언덕 위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자그레브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기도 하다. 1094년에 짓기 시작하여 1217년에 완공되었으나, 이후 여러 차례의 전쟁의 피해로 재건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성당의 뒤편에는 옐라치치를 비롯한 중요인사들의 묘가 안치되어 있다. 특히, 성당은 '크로아티아의 보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단과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성당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이다. 2018. 1. 19.
크로아티아 영웅 반 옐라치치 동상 자그레브 관광의 중심인 이곳은 자그레브의 첫인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넓은 광장에 고전과 모던이 공존하고, 도시의 고풍스러움을 한층 끌어 올린다. 광장 중앙에는 광장 이름의 주인공인 반 요시프 옐라치치 동상이 자리한다. 반 옐라치치의 경우 1848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당시 크로아티아의 독립을 앞장서서 싸운 인물이다. 크로아티아가 공산화가 되면서 광장의 명칭이 공화국 광장으로 변경됐다. 1991년 내전 이후 독립한 크로아티아는 예전 이름을 되찾아 현재까지 반 옐라치치 광장으로 불린다. 광장 한켠에는 도시 이름의 어원인 소녀 만두 세바츠의 분수가 위치해 있다. 이곳은 또한 자그레브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가장 많은 야외공연이 이뤄지는 문화 복합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2018. 1. 18.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야경 한때 유럽의 화약고로 불렸던 발칸의 6형제 가운데 하나인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는 중부유럽 교통의 요지로써 동과 서를 향하는 여행자의 기착지로 이름을 알렸다. 그렇기에 자그레브는 동서양의 가교다. 러시아를 횡단해 런던까지 이어지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가 자그레브를 통과하며 이스탄불과 베오그라드,빈(비엔나)과 서유럽이 연결되어 있다. 시내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도나우강(다뉴브강) 지류인 사바강과 도심을 감싼 메드베드니카 산은 흡사 서울을 떠올리게 한다. 지난 1991년 유고슬라비아 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겪게 된 처절한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옛 문화재와 아름다운 자연을 지켜냈다는 점도 비슷하다. 자그레브 역사의 흔적은 도시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그라덱(Gradec)과 캅톨(K.. 2018.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