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어보1 세종대왕 어보 어보(御寶)는 국가와 왕권을 상징하는 예물로 일반적으로 왕·왕비·왕세자 등 왕실의 의례용 도장을 통칭한다. 어보는 존호나 시호를 올릴 때나 가례, 길례 등 각종 궁중 의식에서 사용되었다. 어보는 조선 태조의 4대조부터 대한제국 순종을 비롯하여 추존왕 등 34명의 왕과 48명의 왕비와 계비, 세자와 세자빈을 위해 제작되었다. 현존하는 어보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어보는 1441년에 제작된 문종비 현덕왕후의 어보이며, 가장 늦은 시기의 어보는 1928년에 제작된 순종비 순명효황후의 어보이다. 어보에는 왕과 왕비의 덕을 기리는 존호(尊號)와 돌아가신 후 공덕을 칭송하는 시호(諡號) 등을 새겼다. 추가로 존호나 시호를 올릴 때마다 어보를 새로 제작하였다. 존호를 올리는 의식 등에 사용하고 나중에 종묘 신주실에.. 2024.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