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신앙1 미륵신앙 삼국시대의 미륵신앙 미륵 신앙은 불교의 원시경전에서 유래한 것으로 소승 · 대승을 막론하고 널리 보편화되었는데, 미륵신앙은 6세기경부터 이미 삼국에 들어와 여러 가지 설화를 형성하였다. 다음과 같은 설화들이 있다. (1) 백제 무왕(武王)이 사자사(獅子寺)에 가고자 용화산(龍華山) 밑 큰 못가에 이르렀을 때 미륵 3존을 보고 경례한 다음 그 자리에 미륵사를 지었다. (2) 신라 진지왕(眞智王) 때 흥륜사의 중진자가 미륵상 앞에 나가 미륵대성(彌勒大聖)이 화랑(花郞)으로 화현(化現)하기를 비니 미륵이 작은 낭자로 나타나 7년간 세상을 빛냈다. (3) 선덕여왕 때의 승려인 생의(生義)가 도중사(道中寺)에서 꿈을 꾸고 깨어나 돌미륵을 찾아냈다. 이 사상은 삼국통일 이후에 더욱 발전하여 신라 말기에는 자칭 미륵.. 2024.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