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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간지주2

월악산 미륵리 대원지 당간지주 당간지주는 깃발을 매다는 장대를 고정하기 위한 장치로 보통 사찰의 입구에 세워 신성한 지역임을 나타낸다. 현재 지주와 간대로 보이는 석재가 남아있는데 간대 위 면에는 2중의 원각선을 양각하였다. 지주는 아랫부분이 결실되어 전체 크기를 알 수 없으나 윗부분 바깥면에 6엽 연화문을 양각한 것은 희귀한 예이다. 통일신라시대보다 상대적으로 폭이 넓고 높이가 낮은 고려시대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준다. 2024. 2. 14.
숭선사지 당간지주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숭선마을 충주 숭선사지 입구에 남아 있는 유적이다. 숭선마을 뒤쪽으로 형성된 골짜기에는 오래전부터 많은 기와편과 자기편 등이 출토되었다. 이에 따라 대규모의 건물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1981년경 사지에서 명문 기와가 출토됨에 따라 숭선사(崇善寺)임이 확인되었다. 숭선사에 대해서는 『고려사(高麗史)』를 비롯하여 여러 사료에 기록이 전하고 있으며, 최근 발굴 조사에 의하면 숭선사는 954년(광종 5)경에 창건된 것으로 밝혀졌다. 1182년(명종 12)경 대규모 중수가 이루어졌고, 조선 후기까지 꾸준하게 법등을 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숭선사지 당간지주도 고려시대 사찰 창건시 입구에 당간지주를 배치함으로써 사찰의 위상을 대내외에 선양하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당간.. 202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