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1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성체 기적 대성당 성체 기적포가 모셔진 제단 오르비에토의 대성당(Duomo)는 '볼세나의 기적'을 기리기 위해 지었다. 볼세나의 기적이란 서기 1263년 독일인 사제 베드로(Peter of Prague) 신부가 볼세나(Bolsena)에서 묶었을 때 겪은 일이다. 당시 이 사제는 성체가 예수님의 몸이라는 것에 의심을 품었다. 그리고 그는 순교자 성녀 크리스티나의 무덤 위 성당에서 미사를 거행했다. 그런데 성체 축성을 하자 마자 축성된 면병으로부터 피가 흘러내려 성체포(聖體布)를 적셨다. 교황 우르바노 4세는 그 성체와 피 묻은 성체포를 오르비에토로 가져오도록 명령했다. 이를 보존하기 위해 1290년 11월 13일 오르비에토 대성당을 짓기 시작했다. 건립 기간은 1290년부터 1607년까지였다. 300년이 걸렸다. 성혈이 묻.. 2019.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