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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by KimPaulus 2024. 3. 12.

노루귀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학명은 깔때기 모양으로 말려나오는 어린잎의 뒷면에 하얗고 기다란 털이 덮여 있는 모습이 노루의 귀처럼 보인다고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이 아름다운 꽃은 3~4월에 피는데, 키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무리지어 자랍니다. 꽃이 잎보다 먼저 피기 때문에, 꽃이 지면서 열매로 변할 무렵에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노루귀는 꽃색이 기본적으로 흰색, 분홍색, 보라색이며 다양한 색감을 보여줍니다. 이 아름다운 꽃은 관상용으로 화단이나 화분에 심어 감상하거나, 민간에서는 진통제 또는 진해제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유독성 식물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루귀의 이름은 헤파티가(Hepatica)에서 유래했습니다. 이는 간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노루귀의 잎이 간과 같은 형태임을 나타냅니다. 식물이 인체의 한 부위와 같은 모양일 경우, 그 부위에 대해 약효가 있다는 약징론에 따라, 유럽에서는 중세까지 노루귀가 간을 치료하는데 약효가 있는 것으로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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