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아공원

관아공원은 충주시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이 곳은 조선시대 충주 읍성 내에 있던 충주목 관아 터에 조성되었습니다. 관아공원은 충주시민들의 휴식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청녕헌: 이 건물은 관아의 업무를 처리하는 장소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6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870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이후 중원군 청사로 이용되다가 1983년에 군청이 이전하여 복원되었습니다. '청녕’은 노자의 도덕경에서 따온 명칭으로 '맑고 편안하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제금당: 왕실과 관련된 인물이 왔을 때 머물던 장소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67호입니다. 단청이 화려하고 문양의 아름다움이 눈에 띄며, 옛 관아건물 중 하나입니다.

 

또한, 관아공원에는 아름다운 느티나무도 있습니다. 이 나무는 충주의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둘레가 610~950cm에 달한다고 합니다. 느티나무는 우직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관아공원은 역사의 흔적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의 체험학습 장소는 물론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