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경

정자

by KimPaulus 2024. 2. 12.

멀리 넓게 볼 수 있도록 다락구조로 높게 지어진 누각과 경관이 수려하고 사방이 터진 곳에 지어진 정자는, 자연 속에서 여러 명이 또는 혼자서 풍류를 즐기며 정신수양의 장소로 활용되었던 건축물이다.

 

공부하고 학문을 연구하는 양반들은 과거시험에 급제하기 위해 공부를 지속했으며, 사서삼경이 중심이 되는 학문은 학문으로만이 아닌 생활화를 중요시했다. 그것은 자연인으로서의 청렴함과 검소한 생활로 자연에 순응하고자 하는 생활철학이었다. 그 방법으로 선인(仙人)의 경지를 자연인으로 가정하고 선인에 가까워지기 위해서 자신을 항시 자연의 일원으로 보고, 항상 자연과 함께 존재하는 바람에서 정자나 누각이 발생하게 되었다.

 

따라서 정자가 개인적이라면, 누각은 공적인 것으로 접대와 풍류로 학문을 연마하면서 정신을 수양하는 높은 수준의 공간이 된다.

 

오늘날에는 쉬는 공간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야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름 달집태우기  (1) 2024.02.24
풍동  (0) 2024.02.17
어두운 고개길  (0) 2024.02.08
청계천  (0) 2024.01.20
청계천  (0) 2024.01.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