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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by KimPaulus 2023. 7. 15.

 

접시꽃은 역사가 오래된 꽃으로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란다. 봄이나 여름에 씨앗을 심으면 그해에는 잎만 무성하게 영양번식을 하고 이듬해 줄기를 키우면서 꽃을 핀다. 꽃의 색깔은 진분홍과 흰색 그리고 중간색으로 나타난다. 꽃잎은 홑꽃과 겹꽃이 있지만 홑꽃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접시꽃은 양지바른 곳에서는 로제트 상태로 겨울을 견디어 내고 이듬해 무성하게 줄기를 곧게 뻗어 잎사귀 사이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데 어려서 열매의 모양이 자동차 바퀴처럼 닮아서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씨앗이 촘촘하게 바퀴의 타이어모양으로 둘러싸여 여물고 마르면 갈라지고 떨어진다. 어떤 이는 열매의 둥근 모양이 접시를 닮아서 접시꽃으로 불리어졌다는데 꽃의 모양도 접시와 비슷하게 보인다.

 

꽃은 6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자루가 있는 꽃이 아래쪽에서 피어 위로 올라간다. 꽃가루가 많아서 벌과 곤충이 즐겨서 찾는다. 멀리서 보면 무궁화꽃과 비슷한 모양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5개가 나선상으로 붙는다. 꽃색은 붉은색, 연한 홍색, 흰색, 등 다양하고 꽃잎도 겹으로 된 것이 있다. 수술은 서로 합쳐져서 암술을 둘러싸고 암술머리는 여러 개로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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