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Taxus cuspidata S.et Z.이다.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높이 17m, 지름 1m에 달하고, 짙은 녹색과 더불어 이식이 잘되므로 관상수로 흔히 재배하고 있다.
가지가 옆으로 퍼지고 줄기는 큰 가지와 더불어 적갈색이다. 잎은 한 개씩 나선상으로 배열되지만, 옆으로 뻗은 가지에서는 깃모양으로 배열된다. 잎은 선형으로 길이 1.5∼2㎝, 너비 3㎜ 정도이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밑부분도 좁아진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에는 두 줄의 황색 줄이 있고 엽맥은 양쪽으로 튀어나왔다. 잎은 2, 3년 만에 떨어진다.
꽃은 암수가 한 나무에 달리고 4월에 핀다. 수꽃은 6개의 인편으로 둘러싸이고 8∼10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10개의 인편으로 싸이고 8, 9월에 빨간색으로 익는다. 종의(種衣)는 컵같이 생겼고 밖에서 종자가 보이고 단맛이 있다.
잎의 너비가 3㎜ 이상인 것은 화솔나무라고 하며 중부 이북과 울릉도에서 자라고 있다. 소백산·태백산·오대산·설악산 등 높은 산악지대의 중복 이상에는 군데군데 주목이 자라고 있으며, 각 영림서에서는 관내에서 자라는 주목의 대장을 만들어서 특별한 보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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