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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제주 바다

by KimPaulus 2019. 3. 30.

 

 

 

 

 

 

대한민국의 남서쪽에 있는 섬으로, 행정구역 상 광역자치단체인 제주특별자치도에 속한다. 한국의 섬 중에서 가장 크고 인구가 많은 섬이기도 하며, 면적은 1,833.2이다. 이는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인 홍천군(1,820.14)보다 약간 크며, 제주도 다음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379.5)5배 정도 된다. 인구는 약 70만 명, 세계 섬 크기 218위이다.

 

제주도는 동아시아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꽤 큰 섬에 속한다. 중국에서 대만을 포함해도 대만섬과 하이난섬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섬이 제주도보다 작다. 10,000개가 넘는 섬이 있는 일본조차도 제주도보다 큰 부속도서가 없고 섬나라인 자국을 구성하는 4개의 본섬만이 제주도보다 클 뿐이다. 미국에서도 제주도보다 큰 섬은 롱아일랜드와 하와이주의 하와이섬과 마우이섬 뿐이다. 프랑스도 제주도보다 큰 섬이 코르시카 섬밖에 없고, 독일에서 가장 큰 섬인 뤼겐 섬은 제주도보다 작다. 크기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를 하자면 제주도의 동서 길이 약 73km, 남북 길이 약 31km를 대입하여 서울시청 기준 동서 길이로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 거첨도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도달하고 남북 길이로는 송추계곡에서 출발하여 관악산에 이르는 수준이다.

 

정리하자면 실질적으로는 홍천군과 비슷한 면적으로,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부천시+의정부시가 다 들어가고도 약간 남을 정도이며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가 전부 들어가고도 남는 면적이므로 제주도는 결코 작은 섬이 아니다.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화산섬이다. 이 때문에 중심에 한라산이 있고 섬 곳곳에는 200m~300m370개가량의 기생 화산(오름)이 있으며, 하논도 그 중 하나이다.

 

먼 옛날에는 탐라국이라는 국가가 있었다. 그래서 제주를 가리키는 이명으로 탐라도라고 불리기도 했다. 감귤이 많이 나서 감귤국이라는 별명도 있다.

 

유럽에서는 크벨파르트(Quelpart)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1642년 네덜란드의 크벨파르트 데 브라크(Quelpaert de Brack) 호가 동아시아 지역을 항해하다가 길을 잘못 들어 우연히 제주도를 발견하고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 보고하게 되면서, 발견한 배의 이름을 차용한 것이다. 크벨파르트는 당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직원들의 속어로 소형 선박을 뜻하는 용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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