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천의1 혼천의 천체의 운행과 그 위치를 측정하여 천문시계의 구실을 하였던 기구로 선기옥형, 혼의, 혼의기라고도 한다. 삼국시대 후기에서 통일신라 시대와 고려 시대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헌상에 남아있는 제작기록은 1433(세종 15)가 처음이다. 선기옥형(璇璣玉衡)·혼의(渾儀)·혼의기(渾儀器)라고도 한다. 고대 중국의 우주관이던 혼천설에 기초를 두어 BC 2세기경 중국에서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확실한 자료가 없어 추론에 불과하나, 삼국 시대 후기에서 통일신라 시대와 고려 시대에 만들어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기록상으로는 1433년(세종 15) 정초(鄭招)·정인지(鄭麟趾) 등이 고전을 조사하고 이천(李蕆)·장영실(蔣英實) 등이 그 제작을 감독하였다. 이로부터 천문학의 기본적인 기구로서 조선시대 천문역법(天文曆.. 2024.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