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꽃1 조팝나무꽃 꽃이 피면 작은 흰꽃들이 줄기를 따라 개나리마냥 다닥다닥 붙어서 잔뜩 피어난다. 이 꽃 모양이 조로 지은 밥인 조밥처럼 생겼기 때문에 조밥나무라고 불렸는데, 조 뒤에는 'ㅎ'이 덧나기 때문에 '조팝나무'라 한다. 좁쌀을 튀겨놓은 것 같다고 해서 이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꽃말은 '헛수고', '하찮은 일', '노련하다'. 8월 22일과 10월 13일의 탄생화이기도 하다. 싸리나무와 함께 울타리를 만들던 수종이다. 다만 말린 싸리나무를 엮어서 만드는 싸리울과는 달리 조팝나무는 직접 식재해 살아있는 울타리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도 기와집에 가보면 담벼락 바로 앞에 식재되어 2중의 담을 구성하는 모습을 드물게 볼 수 있다. 마당이 넓은 집이라면 대나무나 조팝나무를 이용해 내부 경계나 화단을 만들면.. 2023.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