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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사지2

정토사지 홍법국사탑비(보물 제359호)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비(忠州 淨土寺址 弘法國師塔碑)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의 비석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359호로 지정되었다. 정토사는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개천산에 있었던 절로,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를 세운 태조로부터 국사의 예우를 받았던 법경대사 현휘(玄暉)가 주지스님으로 있다가, 그의 뒤를 이어 홍법국사가 제자들을 지도하였던 대사찰이다. 홍법국사의 탑비로 원래 정토사터에 남아있던 것을 1915년에 홍법국사 실상탑과 함께 경복궁으로 옮겨 왔으며,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 있다. 홍법국사는 통일신라 신덕왕대에 태어나 12살의 나이에 출가하였고, 당나라를 다녀온 뒤 선(禪)을 크게 일으켰다. 그.. 2024. 2. 4.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보물 제17호)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忠州 淨土寺址 法鏡大師塔碑)는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정토사지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비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정토사터에 전하고 있던 비(碑)로, 신라말·고려초의 승려 법경대사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정토사는 신라말에서 고려초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법경대사가 이 절의 주지가 되어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다가 태조 24년(941)에 입적하자, 그의 뒤를 이어 홍법대사가 후학들을 지도하였다. 비는 전체적으로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며, 당시의 양식을 잘 따르고 있어, 비받침에 새겨진 거북조각이나 머릿돌의 용조각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머릿돌 앞면의 중앙에는 ‘법경대사’라는 비의 명칭이 새겨져 있고, 비의 몸돌에는 대사의 행적이 자.. 2024.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