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경대사탑비1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보물 제17호)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忠州 淨土寺址 法鏡大師塔碑)는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정토사지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비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정토사터에 전하고 있던 비(碑)로, 신라말·고려초의 승려 법경대사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정토사는 신라말에서 고려초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법경대사가 이 절의 주지가 되어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다가 태조 24년(941)에 입적하자, 그의 뒤를 이어 홍법대사가 후학들을 지도하였다. 비는 전체적으로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며, 당시의 양식을 잘 따르고 있어, 비받침에 새겨진 거북조각이나 머릿돌의 용조각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머릿돌 앞면의 중앙에는 ‘법경대사’라는 비의 명칭이 새겨져 있고, 비의 몸돌에는 대사의 행적이 자.. 2024.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