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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십자각2

동십자각 정면 3칸, 측면 3칸의 익공계(翼工系) 양식의 사모지붕건물. 1972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경복궁의 궁담[宮墻] 동남 모서리에 위치했던 망루로서 1880년 무렵에 건립되었다. 하부기단은 장대석을 7단으로 쌓아 네모난 축대를 만들고 석 줄의 십자형이 투각된 아담한 전축여장(塼築女墻 : 성위에 벽돌로 쌓은 담)을 둘렀다. 북쪽에는 조그만 편문(便門)을 내고 그 안에 앞·옆면의 길이가 똑같은 방형의 누각을 세웠다. 지면에서 이 누각으로 통하던 석조계단은 민족항일기 때 철거되었고, 토상사주(土床四周)로 돌린 화강장대(花崗長臺)의 각 면에는 서수(瑞獸)의 머리장식으로 꾸민 석루조(石漏槽 : 돌 홈통)를 2개씩 설치하였다. 누각의 기둥은 둥근 기둥으로서 외부 기둥 사이에는 간략하게 하방(下枋)과 .. 2024. 1. 19.
동십자각 정면 3칸, 측면 3칸의 익공계(翼工系) 양식의 사모지붕건물. 1972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경복궁의 궁담[宮墻] 동남 모서리에 위치했던 망루로서 1880년 무렵에 건립되었다. 하부기단은 장대석을 7단으로 쌓아 네모난 축대를 만들고 석 줄의 십자형이 투각된 아담한 전축여장(塼築女墻 : 성위에 벽돌로 쌓은 담)을 둘렀다. 북쪽에는 조그만 편문(便門)을 내고 그 안에 앞·옆면의 길이가 똑같은 방형의 누각을 세웠다. 지면에서 이 누각으로 통하던 석조계단은 민족항일기 때 철거되었고, 토상사주(土床四周)로 돌린 화강장대(花崗長臺)의 각 면에는 서수(瑞獸)의 머리장식으로 꾸민 석루조(石漏槽 : 돌 홈통)를 2개씩 설치하였다. 누각의 기둥은 둥근 기둥으로서 외부 기둥 사이에는 간략하게 하방(下枋)과 .. 2016.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