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갯벌(tidal flat, mudflat; getbol) 또는 개펄, 줄여서 펄은 '조수가 드나드는 바닷가나 강가의 넓고 평평하게 생긴 땅'을 말한다. 밀물 때에는 물 밑에 잠기고, 썰물 때에는 수면 위로 드러나는 지형을 '조간대(潮間帶, Littoral Zone)'라고 하는데, 갯벌은 바닥을 이루는 물질이 바위 같이 딱딱하지 않은 점토, 모래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연성조간대'라고 한다. 썰물 때 드러나는 부분은 '간석지(干潟地)'라고 한다. 조류(潮流)로 운반되는 모래나 점토, 조개 패각 등의 미세입자는 파도가 잔잔한 해역에 오랫동안 쌓여 평탄한 지형을 이루게 되는데, 주로 강의 하구나 만, 석호, 섬의 뒤편 등에 발달한다. 갯벌에 퇴적된 물질이 진흙이냐, 모래냐에 따라 펄갯벌과 모래갯벌로 나눈다. ..
2016.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