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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남한강 야경

by KimPaulus 2014. 6. 17.

 

남한강은 강원도 태백시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골지천, 동강을 따라 남서쪽으로 흐른 뒤 영월읍에서 평창강(平昌江)을 합친다. 충청북도 단양군을 지나면서 서쪽으로 흐름을 바꾸어 제천시를 거쳐 충주호로 이어지고, 충주호를 지나 탄금대에 이르면 달천을 합치고 북서쪽으로 급격히 유로를 바꾸어 경기도로 들어가게 된다.

충청북도와 경기도 경계에서 섬강(蟾江)을 합치고 이어서 청미천(淸渼川)을 합류하여 북서쪽으로 길을 잡아 여주군을 꿰뚫어 흐르면서 양화천(楊花川)·복하천(福河川) 등을 받아들인다. 이후 양평군으로 들어서면서 흑천(黑川)과 만나 서쪽으로 유로를 돌려 북한강과 만나는 양서면 양수리에 이른다.

남한강이 지나는 충주는 험한 태백산지가 끝나고 저산성 산지와 평야, 분지로 진입하는 변환점이다. 이는 충주에서 상류 쪽에 있는 단양, 영월, 정선 일대는 대부분 고생대 석회암 지대로서 넓은 평야나 산간 분지의 발달이 매우 미약하기 때문이다. 동강의 협곡 경치와 래프팅이 유명한 이유도 이러한 남한강 상류의 지형적 환경에 기인한다.

반면 충주 지역은 충주시 목행동부터 탄금대를 지나 엄정면, 소태면에 이르기까지 쥐라기 화강암 지대가 분포하여 넓은 구릉과 분지를 이루고 있다. 이 구간을 침식하면서 흐르는 남한강 하곡은 하폭이 넓어지고 유량이 많아질 뿐 아니라, 주변에 수많은 사력퇴(砂礫堆, 자갈톱)와 습지를 만들고 있다. 충주 남한강에 있는 용섬, 번늪, 여우섬, 비내늪, 조대늪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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