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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덕유산 무주 리조트

by KimPaulus 2014. 5. 8.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에 위치한 리조트이자 운영사로 쌍방울그룹 계열이었으나 2001년 대한전선이 미국 볼스브리지와 함께 인수해 운영했다. 2011년에는 부영그룹 계열사가 됐다.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데 2019년 기준 23개 슬로프 보유로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규모는 약 700m2 정도.

 

무주군에 대해 자세히 몰라도 이름은 한 번쯤 들어 봤을 정도로 무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지만 규모가 제법 큰 리조트인 데다 덕유산 국립공원이 코 앞이기 때문에 환경 파괴 논란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1986,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지방 시찰을 진행하던 도중 전라북도에 동계 올림픽을 위한 스키장 개발을 검토하라라고 지시한다.

 

그렇게 1987, 쌍방울그룹 계열인 쌍방울개발이 스키장과 부대 시설 공사에 착수하였고 19901222일에 완공하였다. 당시 대한민국은 자국에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며, 1992년 북한이 동계 아시안 게임 개최 포기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논의에 들어가기 전 미리 점을 찍어놓은 두 곳 중 하나가 무주군이었고 그 곳에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건설한 것이 바로 덕유산 리조트였다. 나머지 장소는 평창군.

 

하지만 도중에 과도한 확장으로 인한 부채, 1997년 외환 위기 등 여러 악재들이 겹치는 바람에 원 소유 기업인 쌍방울 자체가 1997년 부도 처리되었으며, 2001년 대한전선-미국 볼스브리지 컨소시엄에 넘어가 운영되었으나 경영상의 문제로 인해 2011년 대한전선이 부영그룹에 약 1,500억 원에 매각하여 현재 부영그룹이 스키장을 가지게 되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끝에 결정적으로 동계 올림픽 개최 장소는 평창군이 되며,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건설된 무주 덕유산 리조트는 휴양지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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