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탑 석가탑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은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돌탑입니다. 두 탑은 불국사 대웅전 앞뜰에 나란히 서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다보탑(국보 제20호)

• 불국사 대웅전 앞뜰 동쪽에 위치한 돌탑으로, 4각형 기단의 네 면에 계단을 설치하고, 중앙에 4각형 돌기둥을 세우고 교차되는 받침을 얹어 탑의 지붕돌을 받치게 하였습니다.
• 지붕돌의 네 귀퉁이가 살짝 치켜올라가 경쾌한 느낌을 주며, 상륜부에는 노반, 복발, 앙화, 보륜, 보개, 수연, 용차, 보주 등이 차례로 올려져 있습니다.
• 다보탑은 과거의 부처인 다보여래가 석가여래의 설법을 증명하는 것을 상징하는 탑으로, 화려한 모습이 특징입니다.

1. 석가탑(국보 제21호)

• 불국사 대웅전 앞뜰 서쪽에 위치한 돌탑으로,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중에서 가장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 석가탑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내용을 표현한 탑으로, 간결하고 조화로운 모습이 특징입니다.
• 석가탑은 무영탑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석공인 아사달과 그의 아내 아사녀의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두 탑은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서로 조화를 이루며 불국사의 아름다움을 대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