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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뮬러

by KimPaulus 2024. 3. 24.

 

식물분류학상으로는 앵초과 앵초속의 이름이지만 보통 외래 재배종을 가리킨다. 앵초속 식물은 여러해살이풀로 약 200종이 있으며, 주로 북반구의 한대(寒帶) 또는 산지에 많이 자생한다. 프리뮬러는 외래종으로 원예품종도 많고, 이른봄의 관상용 화초로 분 또는 화단에 널리 재배되고 있다.

 

폴리안타(P.polyantha)는 오래 전부터 개량되어 온 교배종으로 팬지나 데이지와 더불어 봄의 대표적 화초이다. 높이 1530cm로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다. 꽃자루에 여러 개의 꽃이 달리는 것과 한 개의 꽃이 달리는 것이 있다. 폴리안타계의 퍼시픽 자이언트는 꽃이 크고 지름 약 6cm로 흰색·노란색·분홍색·빨간색 등 꽃빛깔이 선명하고 풍부하다.

 

말라코이데스(P.malacoides)는 중국 원산이며, 잎은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 달걀 모양으로 자루가 있고 뒷면과 줄기는 흰가루로 덮인다. 꽃자루가 많이 나와서 몇 단의 산형꽃차례로 벚꽃과 비슷한 작은 꽃이 많이 달린다. 꽃빛깔은 분홍색·빨간색·살몬핑크색·흰색 등이 있고, 품종으로는 뉴글로잉레드(주홍색브릴리언트(진분홍색)·M.E.리버사이드(빨간색·주황색·노란색) 등이 있다.

 

오브코니카(P.obconica)는 대형 종류로 중국 서부 원산이다. 잎은 둥근 심장형으로 자루가 있다. 꽃은 지름 35cm, 꽃빛깔은 빨간색·자홍색·분홍색·흰색 등이 있다. 잎에 거친 털이 있어서 프리민이 들어 있으며 두드러기가 생기는 사람이 있다.

 

시넨시스(P.sinensis)는 중국 원산으로 잎은 손바닥 모양이고 긴 자루가 있으며 짧은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지름 약 3cm, 꽃빛깔은 연분홍색·빨간색·분홍색·보라색·흰색 등이 있다. 이 밖에 몇 종이 재배되고 있다.

 

재배는 보통 한해살이풀이나 두해살이풀로 다루며 온실이나 프레임 내에서 한다. 종자는 67월에 분에 뿌린다. 발아의 적당한 기온은 1520, 용토는 부엽토가 풍부한 것이 좋다. 발아 후 상자 또는 작은 분에 옮겨 심고, 고온건조에 약하므로 여름에는 반그늘에 둔다. 종류에 따라 초가을에 포기나누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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