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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신청리 고인돌

by KimPaulus 2024. 2. 5.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신청리 신의실마을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으로 충주 신청리 고인돌은 마을에서는 거북바위로 불린다. 마을에는 2기의 거북바위가 있었는데, 여성을 상징하는 거북바위는 마을 앞을 지나는 개울의 제방 공사 때 파괴되었으며,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남성을 상징하는 거북바위라고 한다.

 

충주 신청리 고인돌은 신의실마을 입구 밭 가운데에 위치한다.

1998125일 김양규가 처음으로 보고하여 학계에 알려졌다. 요도천 상류 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구덩식 고인돌로 확인되었다.

 

구덩식의 구조로 혼성편마암으로 보이는 덮개돌은 해발 159신의실마을 뒷산인 바위산에서 가져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바위산은 고인돌과 659떨어져 있으며, 방위각은 280°이다. 덮개돌의 윗면에는 145개의 구멍, 즉 성혈(聖穴, Cup mark)을 판 것이 확인된다. 구멍은 크기가 지름 1.5, 깊이 0.2인 것부터 지름 5, 깊이 2.5되는 것까지 다양하며, 곱게 간 것이 확인된다.

 

2000327일 충주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다가 20041126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133호로 지정되었고, 202111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충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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