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세 개를 모아 놓고 그 위에 한 개를 더 쌓아올린 형태의 주자이다.
손잡이는 잎이 달린 석류 가지를 구부린 모양으로 만들었고, 물이 나오는 주구(注口)는 석류 꽃처럼 장식했다. 잘 익은 석류가 벌어져, 씨알갱이가 드러난 모습을 백토로 점을 찍어 표현했다. 주자의 기능에 맞추어 자연물을 재구성한 조형감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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