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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허난설헌 고택

by KimPaulus 2023. 6. 21.

 

조선의 시인, 화가, 문장가, 정부인. 본명은 허초희(許楚姬)이며, 허옥혜(許玉惠)로도 전한다. 호는 난설헌(蘭雪軒), 자는 경번(景樊), 본관은 양천(陽川). 허엽의 딸, 허성의 이복 여동생이자 허봉의 동복 여동생, 허균의 동복 누나.

 

한국사에서 최초로 문집을 간행한 여성 시인이다. 남동생 허균이 발행한 그녀의 문집은 당대와 사후에 명나라와 일본에서 크게 인정받았으나, 조선과 중국 양국에서 오랜 기간 표절 의혹이 존재해 왔다. 이에 대해서는 허난설헌의 저서 전부가 허균의 손을 통해서 출판되었으므로 난설헌 본인이 표절한 것인지, 이를 간행하는 과정에서 허균이 쓴 것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후자라면 표절 의혹에서는 무사하나, 이 경우 글 자체가 난설헌이 쓴 것이 맞는지에 대한 논란이 생기고 만다. 다만 허난설헌의 친필 글씨가 있는 '유선사(遊仙詞)'가 양천 허씨 문중이 소장한 <양천허씨 5문장가의 묵적>에서 나오고, <광한전백옥루상량문(廣寒殿白玉樓上樑文)>로 어렸을 때부터 유명했으며 허난설헌/작품의 허엽의 12대 종손이 소장한 앙간비금도로 보았을 때 문장과 그림에 재능이 뛰어났다고는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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