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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채

by KimPaulus 2022. 8. 22.

 

범부채는 중부 이남 섬지방과 해안을 중심으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은 양지 혹은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란다. 키는 50~100㎝이고, 잎은 어긋나며 녹색 바탕에 약간 분백색이 돌며 길이가 30~50㎝, 폭이 2~4㎝로 끝이 뾰족하고 부채살 모양으로 펴진다. 꽃은 황적색 바탕에 반점이 있으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이 1~2회 갈라져 한 군데에 몇 개의 꽃이 달린다. 열매는 9~10월경에 달리고 타원형이며 길이는 3㎝ 정도이고 종자는 포도송이처럼 달리고 검은색 윤기가 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늦가을이나 이른 봄에 옆에서 생긴 뿌리를 분리한다. 종자 발아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10월경에 종자를 받아 2~3일 정도 물에 담그고 화분에 뿌리면 2월경 종자 발아가 된다. 종자 발아율은 높다.

반그늘이 진 화단이나 화분이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란다. 화분에 심어 재배할 때는 알뿌리를 깊게 넣고 물 빠짐이 좋게 해줘야 한다. 집단으로 심어 관리하면 좋다. 여름에 비가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 따로 떨어진 개체는 쓰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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