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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설악산 비룡폭포

by KimPaulus 2021. 7. 6.

설악산국립공원의 외설악 지구를 가로질러 동해로 흘러드는 쌍천()의 지류가 화채봉( 1,256m)과 칠성봉( 1,077m) 북쪽 기슭에 만들어 놓은 폭포로 2013년 3월 11일 비룡폭포를 비롯하여 그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소공원 매표소에서 남쪽으로 2km 거리에 있으며, 하류 쪽의 육담()폭포, 상류 쪽의 토왕성()폭포와 함께 3대 폭포를 이룬다.

소공원에서 비룡교를 지나 산길을 오르면 학생휴게소와 육담폭포가 나타난다. 다시 500m쯤 올라가면 힘찬 물줄기가 세차게 내리꽂히며 골짜기를 울린다. 계곡은 깊지도 길지도 않다. 폭포 소리가 크고 웅장할 뿐 아니라, 떨어지는 물줄기의 모습이 마치 용이 하늘로 오르는 듯하다.

옛날, 비룡폭포의 푸른 못에 용이 살고 있었다. 그 때문에 해마다 가뭄이 들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은 용에게 처녀를 바쳤다. 용은 하늘 높이 올라가 버렸다. 그 후로는 가뭄 피해를 겪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폭포 이름을 '비룡'이라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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