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은 김대건 신부(1822~1846)가 1845년 8월 17일 중국 상해 김가항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 8월 31일 라파엘호를 타고 상해를 출발, 조선으로 향하던 중 풍랑을 만나 28일간의 표류 끝에 제주 용수리 해안에 표착한 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제주 지역에서 한국 최초 신부의 첫 번째 미사와 성체성사가 이루어진 것을 기리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8년 3월 14일 천주교 제주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과 라파엘호 복원사업 추진을 결정하였다. 라파엘호는 1999년 4월 17일 천주교 제주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성산읍 오조리에 있는 오조간이조선소에 제작을 의뢰하여 1999년 7월 31일 건조되었다.
2004년 10월 24일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 기공식을 거행한데 이어 2005년 10월 준공한 후 2006년 9월 19일 5년 동안 신창성당에 안치되어 있던 라파엘호는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 동쪽으로 이전하였다.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은 6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대지 약 14,190㎡, 건물면적 약 554㎡ 규모의 2층 건물로 2006년 11월 2일 개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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