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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한라산

by KimPaulus 2019. 10. 25.

 

 

높이 1,947.269m. 북위 40° 이남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한라산은 예로부터 부악(釜嶽원산(圓山진산(鎭山선산(仙山두무악(頭無嶽영주산瀛洲山부라산(浮羅山혈망봉(穴望峰여장군(女將軍) 등의 많은 이름으로 불려 왔으며, 전설상 삼신산(三神山)의 하나이다.

 

한라산이라는 이름에서 한()은 은하수(銀河水)를 뜻하며, ()는 맞당길나[相牽引] 혹은 잡을나[]로서, 산이 높으므로 산정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다는 뜻이다.

 

예로부터 산 정상에 오르면 멀리 남쪽 하늘에 있는 노인성(老人星)을 볼 수 있었으며, 이 별을 본 사람은 장수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진산이란 보통 도읍의 뒤에 위치하여 그 지방을 편안하게 지켜주는 의미를 가진다. 한라산을 진산이라고 불렀던 까닭은 한반도로 밀려오는 남태평양의 큰 바람을 한라산이 막아주어 한반도의 안녕을 지켜 주기 때문이다.

 

두무악이란 머리가 없는 산을 의미하는데,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한 사냥꾼이 산에서 사냥을 하다가 잘못하여 활끝으로 천제(天帝)의 배꼽을 건드렸는데, 이에 화가 난 천제가 한라산 꼭대기를 뽑아 멀리 던져 버렸다고 한다. 이 산정부가 던져진 곳은 지금의 산방산(山房山)이며, 뽑혀서 움푹 팬 곳은 백록담(白鹿潭)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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