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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청량산 응진전

by KimPaulus 2018. 11. 4.

 

 

높이 870m로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솟아 있다. 산 아래로 낙동강이 흐르고 산세가 수려하여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렸다. 19828월 봉화군과 안동군 일대 48.76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으며 2007313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최고봉인 장인봉을 비롯하여 외장인봉·선학봉·자란봉·자소봉·탁필봉·연적봉·연화봉·향로봉·경일봉·금탑봉·축융봉 등 12봉우리(육육봉)가 연꽃잎처럼 청량사를 둘러싸고 있으며, 봉우리마다 어풍대·밀성대·풍형대·학소대·금가대·원효대·반야대·만월대·자비대·청풍대·송풍대·의상대 등의 대()가 있다. 퇴적암의 일종인 역암층이 주로 형성되어 있으며 그외 편암과 사암 등 다양한 지층이 형성되어 있다. 이곳은 약 1억 년 전에는 호수나 바다로 추정되며 그 증거로 퇴적암 지층에서 다수의 자갈과 모래가 발견된다.

 

산속에는 신선이 내려와서 바둑을 두었다는 신선대, 선녀가 유희를 즐겼다는 선녀봉, 최치원이 마시고 정신이 맑아졌다는 총명수와 감로수 등의 약수가 있으며, 27개의 사찰과 암자 터가 있다. 원효대사가 창건한 청량사 유리보전에는 약사불을 모시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그리고 신라시대에 창건한 외청량사(응진전), 최치원의 유적지인 고운대와 독서당,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신한 오마대(五馬臺)와 공민왕당(恭愍王堂), 공민왕이 쌓았다는 청량산성, 김생이 글씨를 공부하던 김생굴 등 역사적인 유적지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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