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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호암지 야경

by KimPaulus 2018. 10. 4.

 

 

호암지의 건립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호암지 나룻터에 있던 일본인 충주수리조합장 스즈끼 세이찌가 쓴 사업성공기념비 비문이 전부이다. 호암지는 스즈끼 세이찌가 충주면민을 강제로 동원하여 1922년 공사를 착공하여 19233월에 준공하였다. 호암지 개발의 주된 목적은 천수답 성격을 띤 모시래들을 곡창지대를 조성하여,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할 식량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었다.

 

1927년 대제저수지와 함께 확장 공사를 실시하여 1932년 완공되었다. 1932년 당시 호암지의 사수면적은 3.1이고 몽리면적은 336이었다. 1956821일 건설부 고시 제342호에 의하여 호암지 주변이 호암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953월 충주시는 충주 시민의 건전한 여가 생활의 장소를 제공하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정서를 함양하며 녹지 공간을 확보하여 공원으로서의 활용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호암동 산64-1번지의 임야 976,800를 호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을 수립하였다.

 

호암지는 사직산 서쪽에 위치하며 달천 유역의 모시래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1종의 주수원 저수지로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2008년 현재 농업용수 한계 기준치에 도달하고 있어 앞으로 저수지의 용수 이용이 어려운 상태로 평가되고 있다. 호암지는 둘레 약 4에 이르는 도심 속의 인공 호수로, 호암지 둘레에는 약 2.7의 조깅 코스를 비롯하여 많은 체육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호암지에는 162633393변종의 관속식물과 3591417종의 수서무척추동물, 양서파충류 2종 등이 서식하고 있다. 1970년대 저수지에 잉어, 가물치, 동자개, 붕어 등의 어묘를 방류하여 수질이 나빠지기도 하였으나 200111일 낚시가 금지된 이후 다시 수질이 맑아지고 있다. 호암지 인근에는 반공투사위령탑, 청년회의소기념탑, 와이즈맨동산, 택견전국총전수관, 충주시 청소년수련원, 충주국민체육센터, 호암다목적체육관, 아름드리 목은 조각실, 충주문화방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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