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경

대구 달성 도동서원 수령 400년 은행나무

by KimPaulus 2018. 9. 13.

 

 

도동서원의 역사 대구 달성의 자랑,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된 9개 서원 중 하나인 도동서원은 사적 488호로 조선 초기의 문인 한훤당 김굉필을 배향한 곳입니다.

 

1568(선조 1) 비슬산 기슭에 쌍계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현재의 위치에 중건하고 보로동서원이라 불렀습니다.

 

1607(선조 40)'도동'이라는 이름으로 편액을 하사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으며, 1868(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역사적 가치가 우수한 서원입니다.

 

달성 도동서원은 서원 자체의 역사성도 중요하지만 도동서원과 거의 같은 해를 살아온 수령 400년 이상의 은행나무가 매우 유명합니다. 매년 11월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 즈음이면 수많은 아마추어 사진가와 일반 시민들이 이 나무를 보기 위해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가 특별한 이유는 단지 거목의 노거수라는 것에만 있지 않고, 나무가 자라난 형세가 보통의 은행나무처럼 위로 뻗지 않고 수평으로 길게 뻗은 아름다운 자태 때문입니다. 정말 도동서원의 은행나무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그 모습에 감탄하여 마지않습니다

'주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천 창녕보 조형물  (0) 2018.09.15
강태공  (0) 2018.09.14
구미보  (0) 2018.09.12
대구 디아크 문화관  (0) 2018.09.11
물안개 피는 농촌  (0) 2018.09.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