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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

by KimPaulus 2018. 5. 24.

 

 

으름은 야생 과일의 일종이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어 채소로 이용되며 열매는 머루, 다래와 함께 한국의 산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야생 과일이다. 근래 개량되어 몇 가지 품종이 있으며 과수로 재배하기도 한다. 시골에 사는 어른들이 어름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한반도에는 중부 이남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소엽의 수가 여덟 개인 것을 여덟잎으름이라 하고, 안면도·속리산 및 장산곶에서 발견되고 있다. 덩굴 형태의 식물이라 나무를 타고 잘 올라간다. 그래서 으름덩굴이라고 부르며, 으름은 으름덩굴의 열매이다. 다섯 개의 소엽(小葉)이 긴 잎자루에 달려서 장상(掌狀)으로 퍼진다. 봄에 어두운 보라색의 꽃이 핀다. 열매가 익는 것은 가을 쯤이다.

 

목통(木通), 통초(通草), 임하부인(林下婦人)이라고도 불린다. 사실 흔히 보기는 힘들어서 도시 사람은 거의 모르는 과일이다. 옛날 분들이나 산에 잘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알지 모르지만. 으름열매는 연복자(燕覆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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