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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히말라야

by KimPaulus 2018. 3. 29.

 

 

 

 

 

 

히말라야산맥(Himalayas)은 해발 8,000m가 넘는 세계 최고봉들이 위치해 있는 아시아 중부의 고산 산맥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지구의 지붕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카라코람 산맥 일대까지 포함하여 광역 히말라야(Greater Himalaya)라 부르기도 한다. 최고봉은 에베레스트산이다.

 

서쪽으로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지대인 카슈미르 근처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는 미얀마와 중국의 윈난성이 만나는 곳까지 이어진다.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중국 티베트 자치구, 네팔, 부탄, 미얀마의 국경이 이 산맥에서 복잡하게 만난다.

 

'히말라야(Himā-laya)라는 이름은 산스크리트어로 ''을 의미하는 '히마(himá)''거처', '정주'를 의미하는 '알라야(ā-laya)'의 합성어에서 유래했다. 이를 풀이하면 '눈의 거처', '눈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 되는데, 히말라야 일대의 특징적인 환경인 만년설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추정된다.

 

원래 해당 위치는 테티스해라는 바다였는데, 유라시아 판과 인도판이 충돌하여 만들어진 산맥이다. 두 판의 충돌로 산맥이 융기하였다. 그래서 이 산맥 근처에선 수많은 해양 생물이 화석으로 발견되며, 대표적으로 트라이아스기에 살았던 대형 어룡 히말라야사우루스가 있다.

 

신생대 초기에는 얕고 따뜻한 열대 천해인 테티스 해가 펼쳐져 있었다. 산맥의 중간부터 정상까지 고생대의 삼엽충 화석부터 암모나이트 화석이 산출 즉 발굴되는데 이는 인도판의 북상 이전에는 얕은 바다였음을 증명한다. 이후 인도판이 북상하여 지금은 거봉이 즐비한 산맥이 되었다.

 

참고로 지금도 인도판이 이동 중이라 히말라야산맥의 산들은 지금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물론 인간의 세월을 기준으로 본다면 그리 큰 차이는 없다. 인간의 세월로 생각한다면 0mm 단위로 올라가는 것뿐이다. 두 판의 경계면이기 때문에 네팔 일대에는 지진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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