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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월정사 설경

by KimPaulus 2018. 3. 5.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오대산 내에 위치한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이다.

 

고려시대의 석탑인 팔각구층석탑으로 유명하다.

 

신라 선덕여왕 12(643)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자장이 중국에서 유학하던 시절에 문수보살을 만난 뒤 다시 문수보살을 만나고자 정진하던 터라는 전설이 있다. 자장과 선덕 콤비는 황룡사 목탑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그 뒤 고려 충렬왕 33(1307) 화재로 절 전체가 타버린 것을 다시 재건했고, 조선 순조 33(1833) 또 다시 다 타버린 것을 헌종 10(1844)에 다시 중건했다.

 

월정사는 6.25 전쟁 당시 우리 손으로 불태운 절이다. 19511.4 후퇴 당시 대한민국 국군이 월정사를 불태우고 내려갔던 것이다. 북한군이 이 절에 머물 것을 우려했던 것인데, 청야전술이라고 불렸으며 이는 전술적으로는 효과가 있었으나 문화재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는 재평가가 필요하다.

 

하여간 불에 타거나 녹아내리는 것들은 모두 사라졌다. 모든 전각과 1948년 선림원지 터에서 발견되어 이곳에서 보관하던 국보 416호였던 신라시대 동종까지도 녹아 없어졌으며, 남은 거라곤 화강암으로 만든 석탑과 전각의 기단, 석조보살좌상 하나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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