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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비오는 날 황매산

by KimPaulus 2017. 5. 15.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대병면과 산청군 차황면 사이에 위치한 산, 높이는 1113m이다.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준령마다 굽이쳐 뻗어나 있는 빼어난 기암괴석과 그 사이에 고고하게 휘어져 나온 소나무와 철쭉이 병풍처럼 수놓고 있어, 영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산이다.

 

황매산의 황()은 부(), ()는 귀()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산 정상에 오르면 합천호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이 모두 보인다. 합천호는 가깝다못해 잔잔한 물결의 흐름까지 느껴질 정도다. 합천호의 푸른 물속에 비쳐진 황매산의 세 봉우리가 매화꽃 같다하여 수중매라고도 불린다. 이른 아침이면 합천호의 물안개와 부딪치며 몸을 섞는 산 안개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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