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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진주 유등축제

by KimPaulus 2016. 10. 16.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우리 겨레의 최대 수난기였던 임진왜란의 진주성전투에 기원하고 있다.

 

159210월 김시민(金時敏) 장군이 3,800여명에 지나지 않는 적은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왜군을 크게 무찔러 민족의 자존을 드높인 진주대첩을 거둘 때, 성 밖의 의병 등 지원군과의 군사신호로 풍등(風燈)을 하늘에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 전술로 쓰였으며, 진주성 내에 있는 병사들과 사민(士民)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이용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김시민 장군의 군사신호로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의 도하작전을 저지하는 전술로,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두루 쓰였던 진주 남강 유등은 1593612만 왜군에 의해 진주성이 적의 손에 떨어지는 통한의 계사순의(癸巳殉義)’가 있고 난 뒤부터는 오직 한 마음 지극한 정성으로 나라와 겨레를 보전하고 태산보다 큰 목숨을 바쳐 의롭게 순절한 7만 병사와 사민의 매운 얼과 넋을 기리는 행사로서 지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 행사의 하나로 행하였다. 이후 2000년에 개천예술제 행사에서 독립된 행사로 발전되어 오늘날의 진주남강유등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세계 각국의 등을 전시하는 국제등축제로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국제적인 등축제행사로 발전하였다. 2000년에 처음 개최되어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지정되었고, 2006년에는 문화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행해지는 지역축제 중에서 성공적인 모범축제로 발전하였다.

 

흐르는 강물에 띄우는 유등, 바람을 이용하여 공중에 등을 날리는 풍등, 세계 각국과 지역의 특색을 표현한 고정등을 제작하면서 낮에 개최되었던 축제에서 밤에 개최되는 축제로 변하였고, 진주시의 자연환경과 역사성을 살린 독특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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