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107.4㎢. 주왕산(721m)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 있다 하여 석병산(石屛山)이라고도 하며, 주방산(周房山)이라고도 한다. 중심부는 금은광이산(812 m)과 주왕산을 잇는 지역이며 태행산(太行山:933m)·연화봉(蓮花峰)·장군봉(將軍峰) 등을 거느리고, 이들 사이를 월외(月外)·주왕·내원(內院) 등의 계곡이 흐른다. 대전사(大典寺)·광암사(光岩寺)·연화사 등의 절과 주왕암·백련암(白蓮庵)·연화암 등의 암자와 기암(旗岩)·석벽암·급수대(汲水臺)·정암(淨岩)·아들바위 등의 기암과, 주왕굴·무장굴(武藏窟)·연화굴 등의 굴, 제1·2·3 폭포 외 월외·주산 폭포 등이 주요 관광자원을 이룬다.
망개나무·눈측백나무 등 393종의 식물이 자라고, 59종의 산짐승, 콩새 등 산새 100여 종이 서식한다. 주왕산 4대명물의 하나인 수단화(水丹花)를 비롯하여 망개나무·고양목·산작약 등이 봄에 만발하며, 복령(茯笭)·백출(白朮) 등의 약초와 송이버섯도 유명하다. 산허리에 높이 6 m의 자하성(紫霞城)이 15km 가량 뻗쳐 있고, 괴내[塊川] 중류에 있는 달기물 약수터도 찾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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